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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케데헌 혼문처럼 연대…K-민주주의가 증명"
등록: 2025.10.29 오전 11:49
수정: 2025.10.29 오후 12:13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해진 시대일 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APEC 역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의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가 신라의 수도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외부 문화와의 교류와 개방을 멈추지 않았던 힘으로 분열을 넘어 한반도에 통합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우른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연결·혁신·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거론, "'혼문'을 완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연대한다. 연대와 협력이 우리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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