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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곧 무역합의 타결…한국 도움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할 것"
등록: 2025.10.29 오후 14:09
수정: 2025.10.29 오후 14: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 경영자 회의(CEO Summit)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면서 한국과 곧 무역합의를 타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의 협력으로 미국 조선업을 부활시키겠다는 구상도 다시금 강조했다.
트럼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회의 개회식에서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한국과의 무역협상도 곧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뒤 정상회담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서도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관계"인 한국과 협력해 낙후한 미국 조선업을 부흥시키겠다는 뜻도 다시 밝혔다.
트럼프는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 하나씩 배를 생산했지만, 더 이상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업이 낙후했다"며 한국은 조선업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한화 필리조선소)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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