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국 정상이 참여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합니다. 정상회의 논의 결과는 '경주 선언'이라는 공동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인데, 우리 외교 당국은 각국 실무진과 최종 문구를 놓고 막판 조율 중입니다. 경주 연결합니다.
윤수영 기자, 정상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APEC 정상회의는 제 뒤로 보이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내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 주제인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첫 세션에선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올해 회의에선 '연결'과 '혁신', '번영'이 중점 과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최국 의장을 맡아 진행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주요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참합니다.
내일은 인공지능 AI와 인구구조 변화 속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정상회의가 끝나면 관련 합의 내용을 '경주 선언'에 담아 발표합니다.
현재 실무진도 공동선언 문안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APEC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수호 의지가 담길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APEC 기간에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기업 대표 등도 대거 경주를 찾았는데, 이들의 만남과 교류가 이어집니다.
또한 주요국 정상 간 양자회담도 계속 진행됩니다.
오후 6시에는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열릴 예정입니다.
경주에서 TV조선 윤수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