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주문 감당이 안돼요"…'젠슨 황 로또' 맞은 '치킨·우유' 인기 폭발
등록: 2025.11.02 오후 19:31
수정: 2025.11.02 오후 19:38
[앵커]
젠슨 황의 1박 2일 방문기간 동안 K-푸드는 뜻밖의 폭발적인 광고효과를 얻었습니다. 젠슨 황이 방문한 한 치킨 프렌차이즈 본점은 몰려드는 주문을 감당못해 이틀 동안 문을 닫았고, 바나나맛 우유는 AI의 선택을 받은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젠슨 황이 몰고 온 특수를 박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젠슨 황과 이재용, 정의선 회장의 깐부회동이 열린 치킨 업체.
젠슨황 / 엔비디아 CEO
"여기 치킨은 정말 최고입니다. 여기 치킨집 방문해본적 있나요? 정말 놀라운 맛입니다."
국내 치킨업계 17위에 불과한 이 업체는 단숨에 주요 배달앱에서 검색 1위에 올랐습니다.
매장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매장은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을 막았고, 용인에 위치한 본점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00치킨 관계자
"엔비디아 젠슨황 그날부터 배달이 폭주여가지고, 저희가 손님이 몰리면은 그시간에는 (앱 주문을)닫을수도..."
젠슨 황이 거리로 들고나와 시민들에게 나눠준 바나나맛 우유도 '젠슨 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 우유에 'AI의 선택을 받은 우유'라는 재치있는 마케팅으로 SNS 상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바나나맛 우유 제조업체 관계자
"바나나맛 우유가 널리 알려지게 됨으로써 앞으로도 바나나맛 우유 관련된 프로모션을 좀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젠슨 황이 기자감담회에서 나눠준 초코 막대과자와 폭탄주 회동에서 마신 소주와 맥주도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으며 그야말로 '젠슨 황 로또'를 맞은 분위깁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소주 맥주가 훨씬 좋아요. 1000배는 더 맛있어요."
K-푸드가 'AI 업계 수퍼스타'의 공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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