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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상필벌, 조직 운영 기본…내란 극복도 적극행정도 해야 할 일"

  • 등록: 2025.11.16 오전 11:21

  • 수정: 2025.11.16 오전 11:27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내란 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 자신의 계정을 통해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실 산하에 TF를 꾸리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공직자 색출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대통령실이 우수 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방침이 포함된 공직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해 공직 사회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언론 기사를 첨부하면서다.

기사엔 "일각에선 하루 사이 상반된 정책에 대해 '채찍과 당근'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설마, '벌만 주던가 상만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라고 반박했다.

계엄 가담자 처벌과 공직 사회 활력제고안을 동시 추진하는 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 제안으로 헌법존중 정부혁신TF를 꾸리고 내란 가담·동조자를 찾아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힌 하루 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내년 상반기 정책감사를 폐지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 원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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