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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관종 金총리, 오세훈 스토커냐…노골적 관권선거"

  • 등록: 2025.11.18 오후 14:05

  • 수정: 2025.11.18 오후 14:0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은 18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자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사업에 대해 연일 비판적 입장을 내놓자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섭·권영세·나경원·박수민·배현진·신동욱·조은희 등 국회의원 11명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총리를 향해 "선거 개입을 중단하고 민생으로 돌아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총리의 책무는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라며 "김 총리는 종묘 앞 세운 4구역부터 한강버스, 6·25 참전국을 기리는 '감사의 정원'까지 매일 서울시 정책만 쫓아다니며 오세훈 시장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정 어그로에만 발 빠른 총리는 이재명 정권의 한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민석은 국무총리인가. 오 시장의 스토커인가. 아니면 또다시 서울시장 후보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지방선거를 마치 버킷리스트 실현의 꽃놀이 패쯤으로 여기는 관종 총리가 잘 가고 있는 서울을 다시 멈춰 세우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은 걱정이 많다"며 "국정은 방치한 채 선거판 콩밭만 맴돌고 있는 김 총리를 저희는 끝까지 지켜보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도 촉구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이 '오세훈 시정 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모든 현장에 나타나 오 시장의 시정을 비난하고 있다"며 "명백하게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개입"이라고 했다.

박수민 의원은 부동산 정책과 대장동 항소 포기 등 여권의 악재를 들어 "오세훈 흠집 내기 말고는 방법이 없어 파상공세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지방사무에 시시콜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자세는 국정 전체를 총괄하고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총리로서 적합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사전선거운동, 선거 개입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하는 부분이 다분히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총리의 서울시 행정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며 "총리직은 서울시장 예비캠프가 아니다. 정말 서울시장에 나갈 생각이라면, 총리 딱지부터 떼고 정정당당히 시민 앞에 나오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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