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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장동 7400억이면 성남 시민에 소비쿠폰 86만원씩 지급"

  • 등록: 2025.11.19 오전 10:44

  • 수정: 2025.11.19 오전 10:46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남욱 변호사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한 서울 강남구‘청담동 건물'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남욱 변호사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한 서울 강남구‘청담동 건물'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선을 건설하는데 5000억 원이 들어간다”며 "항소 포기로 날아간 7400억원이면 91만 성남 시민 전체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하는 소비 쿠폰을 86만원씩 지급할 수 있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남욱 변호사 소유 청담동 건물 앞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7800억원 국고 환수 촉구 현장 방문'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 "단순히 국가 권력을 남용해서 범죄자들을 비호한 것이 아니라 7800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민생에 쓰여야 할, 국민을 위해서 쓰여야 할 그 돈을 범죄자들에게 돌려준 심각한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7800억을 전부 회수하지 못한다면, 이번 항소 포기에 가담했던 범죄자들, 그게 대통령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법무부 차관이든 검찰총장 대행이든, 그 누구라도 함께 7800억을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는 법치 파괴, 사법 파괴를 넘어서서 민생 파괴 범죄"라며 "국민은 집 한 채 사지 못하도록 부동산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대장동 범죄자 일당은 수백억, 수천억원대의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대장동 항소 포기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지금 대장동 범죄자 일당이 추징보전을 해제해 달라는 것에 대해서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들을 두 번 분노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한다면, 추징보전 해제에 가담한 그 모든 관련자들 또한 그 7800억을 자신의 주머니에서 배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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