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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명 현역까지 '1인1표제' 공개 반발…강득구 "당 가치 훼손 졸속 개혁"

  • 등록: 2025.11.23 오후 18:59

  • 수정: 2025.11.23 오후 19:14

[앵커]
민주당의 '1인 1표제' 당헌 당규 개정안을 놓고 당내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 최고위원들과 원외 조직에 이어 오늘은 친명계 의원들까지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정청래 대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안인데도 "당의 가치를 훼손하는 졸속 개혁이란 성토가 나왔습니다. 안그래도 강성 지지층 팬덤에 기대 당을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는 정 대표인데 이번 내홍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향후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똑같이 반영하는 1인 1표제에 공개 반발했습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정당성"이라며 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언급했는데, 이재명 1기 당시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내 친명계로 분류됩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보완장치의 취지까지 모두 없애버린다면, 그것은 우리 당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하는 졸속 개혁이 될 수 있다고…."

윤종군 의원도 "TK 등 영남 지역 당원의 자긍심 저하"와 "당의 동진 확장 전략에 배치된다"며 영남 지역이 '과소 대표'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동진 확장 전략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일관된 전략 이었다고도 했습니다.

지도부 외에 현역 의원이 공개 반발한 건 두 사람이 처음입니다.

어제는 친명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정청래 지도부의 행보에 대한 당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앞서 당 최고위는 지난 21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언주, 한준호, 황명선 최고위원이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다수결로 의결한 뒤 '대의원 역할 재정립 TF'를 구성해 보완책을 논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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