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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재원 "'학폭' 학생 대입 배제 환호하더니…조진웅 옹호하는 이유 뭐냐"

  • 등록: 2025.12.08 오후 19:02

  • 수정: 2025.12.08 오후 19:04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소년범 의혹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 씨와 관련해 "좌파 진영에서 지금 조진웅 씨를 옹호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진웅 씨 사건에 대해서 좌파 진영의 일부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과거까지 들고 나오고 있다"며 일부 인사들의 조 씨 옹호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할리우드 배우들은 아시다시피 이미 알려진 과거를 기반으로 해서, 그 알려진 과거를 드러내고, 그러나 다시 극복하고 활동을 한 것이고, 그분들이 사회·정치적 행위를 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활동한 분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 씨가 반성을 했다든가, 사과를 했다는 이야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며 "독립유공자 영화에 출연하고,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국내에 송환하는 데 특사로 가고, 또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행사장에서 낭독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영화를 같이 보면서 낄낄거리고 그런 정도만 알려져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씨를 옹호하는 일각을 겨냥해 "얼마 전에 298명이나 되는 학폭 혐의자들, 학폭 전력이 있는 어린 학생들을 대학 입학에서 배제한 적이 있다. 그때 어떻게 했냐"며 "환호하면서 옹호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의로운 척, 정의로운 척 한 한 연예인의 퇴장을 볼 뿐"이라며 "적어도 공인이 이런 과거가 있는데 스스로 숨기면서 의로운 척하는 행위는 언젠가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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