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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위성락 "핵잠 위한 별도합의 가능성"…남북대화도 추진

  • 등록: 2025.12.17 오전 07:31

  • 수정: 2025.12.17 오전 07:35

[앵커]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별도의 협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문제를 놓고 한미 간 본격 협의가 이뤄지는 모양새인데, 남북-북미 대화 추진 관련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루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호주 모델'을 거론했습니다.

호주가 미국 원자력법 91조 예외를 적용받아 핵잠수함을 추진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역시 별도 합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호주의 경우를 상정해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데 핵잠을 건설하려면 뭔가 합의가 필요합니다. 우리한테도 그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협의해 보겠습니다."

미국 원자력법 91조는 대통령 권한으로 군사용 핵물질 이전을 허용한 조항입니다.

호주는 미국과 별도 협정을 맺어 기존 원자력 협정 제약을 우회했습니다.

현행 한미 원자력 협정이 핵물질의 군사적 사용을 금지한 만큼, 위 실장 발언은 핵잠수함 추진이 정치 결단이 필요한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아무래도 대통령실이나 백악관이 관여를 해야지만 빨라지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이번 방미에선 남북-북미 대화 재개 문제도 의제로 다뤄집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북한 관계도 잘 풀어나가야 하는 거고 그렇다면 이제 한미 간의 조율 공조라는 건 항상 중요한 문제죠."

위 실장은 내일까지 국무장관 등 미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만나 관련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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