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막판 조율…"특검 반대는 '내로남불'"
등록: 2025.12.20 오후 19:04
수정: 2025.12.20 오후 19:14
[앵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은 경찰이 아닌 특검에 맡겨야 한다며 연일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두 당은 내일, 단일 특검안 도출을 위한 세부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특검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2%는 '통일교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전 지역과 연령에서 특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적 요구가 큰 통일교 게이트 특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정을 사실상 '특검 정국'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을 향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앞에서는 '증거가 없다',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특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내일 단일 특검법 발의를 위한 회동에 나섭니다.
특검 추천권을 개혁신당에 줄지 제3자인 법조계가 가질지, 또 민중기 특검의 직무 유기를 수사 대상에 포함할지 등이 쟁점입니다.
보수 야당의 통일교 특검법은 이르면 다음 주 발의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야권의 특검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그동안은 수사가 지연되고 은폐됐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했던 것이지. 정치공세로 특검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입장입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의석수를 합해도 110석에 불과한 만큼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회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합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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