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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이혜훈 지명에 깜짝 놀라…李 대통령 '실용 의지' 보인 것"

  • 등록: 2025.12.29 오전 10:35

  • 수정: 2025.12.29 오전 10:4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깜짝 놀랄만한 일이자, 저 역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실용'이라고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이 대통령은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통합과 실용을 통해 새로운 정부를 열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이 후보자를 날카롭게 검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 본인이 가진 보수적 경제 철학과 이재명 정부의 재정적 확장 기조를 어떻게 맞춰나갈 건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발언과 처신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문성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와 국민적 정서의 부합을 통해 이 대통령의 실용 경제 정책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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