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중회담 앞두고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마두로 축출'에 대미 시위
등록: 2026.01.04 오후 19:08
수정: 2026.01.04 오후 20:37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극초음속으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도발은 두달 만인데, 북한 비핵화 문제가 거론될 수 있는 한중 정상회담, 그리고 앞서 보신 미국의 마두로 축출을 모두 겨냥해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한 걸로 보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오전 7시50분쯤 고도 50km로 900여km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에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한 '화성-11마'형일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축출된 다음날,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출국을 4시간 앞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이 축출한 후세인과 카다피, 마두로는 핵이 없었지만, 북한은 이들과 달리 미국에 맞설 군사력이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겁니다.
임철균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
"(韓·美·中에) 동시적인 성격의 무력 시위로 볼 수 있죠. 중국 측에 한국과 선을 넘을 정도로 가깝게 다가가지 마라라는, (또한) 우리는 천 킬로미터 사거리도 타격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 라는"
지난해 말부터 군수 공장을 계속 시찰하고 있는 김정은은 어제는 북한판 '스파이크'로 불리는 전술유도미사일 생산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현행생산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해"
전술유도미사일은 우크라이나전 최전선에서 20km 이내 타킷에 높은 명중율을 보인 기종으로, 대량 배치될 경우 대남 위협이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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