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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긴 '내란 결심 공판', 15시간 만에 중단…13일로 구형 연기

  • 등록: 2026.01.10 오후 18:58

  • 수정: 2026.01.10 오후 19:05

[앵커]
어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 사건 결심 공판이 자정을 넘겨 오늘 새벽 중단됐습니다. 재판 시작 열다섯 시간이 되도록 끝을 내지 못한 건데요. 다음주 화요일에 재판을 다시 열어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 등을 듣기로 했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윤 전 대통령 재판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까지 차례차례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낙원 기자 리포트부터 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9시 20분 시작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재판은 특검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듣는 결심 공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된지 12시간이 넘어도 끌날 기미가 없자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귀연 / '내란 사건' 재판장 (어제)
"되는 날짜는 딱 하루밖에 없습니다. 13일 화요일 그날 대법정밖에는 없습니다."

피고인 8명의 변호인들이 모두 동의하면서 검찰의 구형과 최후진술은 다음주 화요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 진술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 측 의견을 다 듣기로 하면서 재판은 자정을 넘긴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끝났습니다.

지귀연 / '내란 사건' 재판장 (어제)
"일단 노상원 피고인, 김용군 피고인, 김용현 피고인까지는 다 끝내고 그리고 다음 기일에 윤석열 피고인 쪽 진행하고 구형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의 의견 진술에만 8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구형이 연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가 '법정 필리버스터'를 방조했다"며 "내란전담재판부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재판부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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