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여야 오찬서 "빨간색은 없네요?"…천하람 "2차 특검 거부권 행사" 건의 뒤 '중도 퇴장'
등록: 2026.01.16 오후 21:13
수정: 2026.01.16 오후 21:17
[앵커]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하고, 단식 투쟁에 나선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상황이지만, 이 대통령은 통합을 강조했는데, 필리버스터를 마치자마자 참석했던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차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 상춘재로 들어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새해를 맞아 이 대통령이 각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 건데, '2차 특검' 반대 필리버스터와 단식 농성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같이 파이팅 한 번"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가뜩이나 싸우는데 뭔 또 파이팅이야"
이재명 대통령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파이팅 해요?"
"파란색 만을 위해 노력하지 않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불참한 국민의힘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전 국민을 대표해야 되는 그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파란색이기 위해서 반드시 노력해서는 안 된다, 그럼 빨간색이 섭섭하지 않겠어요? 빨간색 안 보이는데요, 오늘?"
특검 반대 필리버스터를 하고 온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원래 사실 제가 필리버스터를 최대한 24시간 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오늘 뵙고 2차 종합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다만 장시간 필리버스터로 인한 건강상 이유로 오찬 도중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 정당 지도부에 방중과 방일 외교성과를 공유하고, 경제형벌 합리화 법안 등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라며 이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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