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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뒤처질라"…적금 깨서 증시로 '머니 무브'

  • 등록: 2026.01.22 오후 21:21

  • 수정: 2026.01.22 오후 21:26

[앵커]
증시가 이렇게 달아오르면 많은 분들이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하나 고민하실 겁니다. 이미 투자자들은 은행 적금을 깨거나 코인을 팔아 앞다퉈 증시로 뛰어들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아닌가'하는 이른바 '포모 심리'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사상 최고치라는데, 주식투자는 본인 책임이라는 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산의 대부분을 아파트 등 부동산에 묶어뒀던 40대 A 씨.

최근에서야 증권 계좌를 열고 여유 자금 1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A씨
"세금이나 규제가 가해지다 보니까 부동산으로는 돈을 벌기가 힘들더라고요. 다들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저도 같이 시작하게"

올해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이어진 상승장에, 증권사 영업점은 투자 기회를 엿보는 고객들로 분주했습니다.

B씨 / 증권사 고객
"근로소득이 증가하는 거론 총통화 증가율을 넘어설 수 없다. 주식을 중심으로 해서 자산을 늘려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은행 요구불 예금은 새해 들어 보름만에 50조원 넘게 빠져 나간 반면,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은 반년 만에 30조원 늘면서 96조원을 넘겼습니다.

활동 계좌수도 1억개에 육박하며 2007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C씨
"묵혀놨던 돈을 적금으로 바꿔 놨었는데, 만족할 만한 이자 수익은 없었고 (증권사) 계좌 신설하려고요."

문제는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투'도 덩달아 뛰면서 처음으로 29조원을 넘었다는 점입니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걸 경우 '폭락의 불씨'가 될 수 있는 만큼 과도한 빚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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