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코스피, 종가 첫 5000 돌파…"트럼프 압박 안 무섭다"

  • 등록: 2026.01.27 오후 21:12

  • 수정: 2026.01.27 오후 21:16

[앵커]
트럼프의 위협이 우리 증시에는 공포탄에 불과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새 역사를 쓴 겁니다.

왜 이렇게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는지, 이정연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한국 거래소 직원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기념하며 축포를 쏘아 올립니다.

금융 업계에서도 세리머니가 이어집니다.

코스피는 트럼프의 관세 압박 발언에도 어제보다 3% 가까이 오른 5084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사흘 연속 장중 5000을 돌파했다 내려앉은 코스피.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5000 고지를 밟았습니다.

시장에선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한 트럼프의 발언을 협상을 위한 압박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홍춘욱 /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트럼프의 일시적인 충격으로 조정받으면 사야 된다. 그린란드처럼 일시적인 충격 아니겠느냐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됐던 현대차는 장 초반 4% 넘게 떨어졌지만 낙폭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5000 돌파를 이끈 일등공신은 반도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에 HBM을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에 8% 넘게 급등하며 '80만 닉스'에 등극했고, 삼성전자도 5% 가까이 올라 '16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반도체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분명히 좀 되고 있고 미국 측이나 이런 쪽에서도 아직까지는 여기에 대해서 반대 방향을 이끌어낼 만한 요인은 없습니다."

일부에선 아시아 증시가 오랫동안 오른만큼 어떤식으로든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