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제명' 한동훈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친한계·오세훈, '장동혁 사퇴' 요구

  • 등록: 2026.01.29 오후 21:04

  • 수정: 2026.01.29 오후 21:12

[앵커]
제명당한 당사자 입장은 어땠을까요? 한동훈 전 대표는 제명 결정 4시간 만에 기자회견을 갖고,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짧은 메시지만 내놓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장동혁 대표 책임론을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했는데, 당내 반응은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전 대표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회 기자회견장에 들어섭니다.

국회를 다시 찾은 건 윤리위 결정에 대한 반발 기자회견 이후 보름 만입니다.

한 전 대표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오늘 저는 제명 당했습니다.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발언 도중 잠시 침묵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우리가 보수의 주인"이라며 당으로 돌아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절대 포기하지 마십쇼. 기다려주십쇼.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발언 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친한동훈계 의원 16명도 "한 전 대표 제명은 지방선거 승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의 미래를 희생시킨…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정치적 해법 마련을 촉구해 왔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퇴 요구에 가세했습니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고, 당의 날개를 꺾는 처참한 결정을 했다"며 "당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들의 마지막 바람마저 짓밟는 극단적 선택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당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 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며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