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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지도부 패싱' 추천 과정도 논란…이성윤 "회의 때 얘기"↔김용민 "소통 없어"

  • 등록: 2026.02.09 오후 21:04

  • 수정: 2026.02.09 오후 22:57

[앵커]
특검 후보 추천 과정을 두고도 뒷말이 적지 않습니다. 법사위와 논의했는지를 두고도 간사인 김용민 의원과 이성윤 최고위원 말이 다르고, 원내 지도부 역할에 대해서도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과거 임명했던 특보에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됐는데, 이어서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 추천 때 원내지도부 산하 위원회에서 자격을 심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는 이런 절차 없이 검사 출신인 이성윤 최고위원에게 후보 추천을 요청했고, 이 최고위원이 전준철 변호사를 포함한 2명을 추천했습니다.

지도부와 법사위를 '패싱'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유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전에 공개가 되고 이러면 국민의힘이 가만히 놔두겠습니까? 흠집을 내고 공세할 거니까"

이에 대해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전혀 소통이 없었다"고 했지만, 이 최고위원은 김어준 씨 유튜브에 나가 다른 주장을 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법사위에 대해서 제가 그 추천 관련해서 잠깐 회의할 때 얘기한 적은 있는데요."

전 변호사를 최종 낙점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 대표 측은 원내 지도부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종 한 명을 원내지도부에서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증에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서..."

그러자 행정 실무만 했다고 했던 원내 지도부 측에선 불쾌감을 내비치는 상황입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행정적인 실무적인 그런 절차들 최종적으로 정해지면 대통령실에 보내는 그런 절차들 있잖아요. 그런 절차들을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재판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을 당시 변호인이 정 대표 법률특보에 임명된 걸 두고도 여권 일각에선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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