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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안개 '가시거리 비상'…설 연휴 포근 '19도까지'

  • 등록: 2026.02.13 오후 21:05

  • 수정: 2026.02.13 오후 22:29

[앵커]
오늘 대부분 지역이 뿌옇게 흐렸습니다. 설 연휴 시작을 앞두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건데, 서울은 초미세먼지가 심각했고, 당분간 안개 끼는 곳도 많아 귀성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설 연휴 날씨는 어떨지 한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강이 미세먼지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뿌연 하늘에 앞도 안 보이고 숨도 막힙니다.

김은정 / 서울특별시 성동구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니까 미세먼지가 너무 많다 그래서 (마스크) 쓰고 나왔습니다."

평소엔 또렷이 보이던 도심 건물 뒤 북한산 역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박건우 /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거랑 (풍경이) 많이 다르네요. 서울이 미세먼지가 대구보다 많이 심한 걸 느꼈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으며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물티슈로 차량을 닦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렇게 누런 먼지가 한가득 묻어나옵니다.

내일도 서울 등 수도권과 서쪽 지방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특히 오늘 밤부터 인천 경기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예상되면서, 도로 교통과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신 포근한 날씨는 설 연휴 동안 이어져, 내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9도~17도, 모레는 울산이 19도까지 치솟는 초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는 일교차에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성묘객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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