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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생일로 경축 분위기…설 연휴 겹쳐 체제 결속 계기

  • 등록: 2026.02.15 오후 13:16

북한이 김정일 생일(2월 16일)을 하루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내면서 체제 결속에 나섰다. 특히 설(음력 정월)과 맞물려 ‘2월 명절’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일 탄생일을 맞아 "'제3차 2·16경축 인민예술축전’이 평양을 포함한 각지 극장·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면서 "축전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국가의 전면적 융성 발전을 위한…애국열의를 담았다"고 전했다. 김정일을 ‘영원한 장군’으로 추모하면서도 김정은 체제 강화를 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북한이 김정일의 고향으로 선전하고 있는 백두산 밀영 고향집 답사 소식도 전했다. 통신은 "사회안전성 지휘관 뿐 아니라 외무성·철도성·양곡관리성 일군·근로자·군 장병·청년학생들이 (밀영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해마다 김정일 생일을 ‘2월의 명절’이라며 대대적으로 기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일요일과 김정일 생일, 설이 이어져 북한 주민들이 오랜만에 긴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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