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귀성객들이 빠져나간 서울 도심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중국의 춘절 연휴가 겹치면서 유명 관광지에는 중국인들이 몰려들었는데요, 부산 바닷가엔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객들이 반팔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연휴 풍경 장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거닙니다.
포근한 햇살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남깁니다.
에미 / 핀란드 관광객
"오늘 날씨는 확실하게 따뜻하네요. 이 한복을 입고 다니기에 충분히 좋은 날씨입니다."
인사동과 명동 등 이름 난 관광지는 춘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들로 가득합니다.
동자러 / 중국 관광객
"다른 나라 정취를 느껴보려 왔습니다. 한국은 처음인데 이곳 명절은 뭐가 다른지 알고 싶어요."
명동 거리엔 해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노점상 메뉴판은 각국 언어로 번역돼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른 부산 해운대 바닷가는 계절을 앞서갔습니다.
외투를 벗고 백사장을 거니는가 하면, 아이들은 반팔 차림으로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김태은 / 나들이객
"오늘 부산 오니까 따뜻해서 너무 좋고요. 그래서 너무 더워서 반팔 입고 왔어요."
유미연 / 나들이객
"발만 담그고 따뜻한 모래 밟으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도 바다 좋아해서 계속 들어가려고 해요."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끼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선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설 당일인 모레는 전국의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가 서울 영하 2도, 강원 철원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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