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다주택자 악마로 몰더니 한 발 물러서"…장동혁 "노모, 50억 아파트 구경가겠다 해"
등록: 2026.02.18 오후 21:04
수정: 2026.02.18 오후 21:08
[앵커]
"다주택자가 다 문제는 아니"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 국민의힘이 언제는 악마화하더니, 이제와 말을 바꾼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일 대통령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장동혁 대표는 또 다시 노모의 말을 전한다며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정치권 공방도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로 변질되는 모습인데, 계속해서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의 SNS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에게 핀잔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관련 SNS 메시지를 내고 있는 걸 겨냥한 겁니다.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짜리 아파트 구경 가기로 했다"는 노모의 말도 전했는데,, 어제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느냐"고 한 데 이어 또 다시 이 대통령 소유의 아파트를 겨냥한 걸로 해석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는 연휴 내내 서로를 향해 '6주택 다주택자', '비거주 재건축 아파트' 보유자라며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10월)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분당 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제가 가진 부동산을 비판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주택과 토지 바꾸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6채를 다 합쳐도 8억원 대라며, 이 대통령이 정작 본인은 '똘똘한 한채'를 사수하며 국민들을 협박하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다주택자를 마귀, 악마로 몰아붙이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와 한발 물러섰습니다. 모든 다주택이 다 문제는 아니다라며 꼬리를 내린 모양새입니다."
개혁신당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부동산 설전'이 공허하다며 정책 설득은 없고 정치 선동만 요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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