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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尹 선고 안타깝고 참담…법적 심판 회피 李 사죄해야"

  • 등록: 2026.02.20 오전 10:42

  • 수정: 2026.02.20 오전 10:45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일 "사과와 절연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단호히 절연할 대상은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하는 세력"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검은 넥타이를 맨 채 연단에 선 장 대표는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면서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심 판결은 이런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며 "아직 1심 판결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을 통해 계엄에 대한 헌법적, 정치적 심판을 받았고 사법적 심판도 받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의 힘으로 다수의 뜻을 무시하고 불소추 특권을 근거로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모두 멈춰세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적 심판을 회피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동이야말로 국민께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을 향해 "책임을 회피하는 상대 앞에서 책임을 질 줄 아는 우리가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며 "여러차례 사과와 절연 입장을 발표했고 그에 따른 변화와 혁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과와 절연 주장을 반복하는 건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고 했다.

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하는 세력을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사실상 친한계를 저격했다.

장 대표는 "선거에서 이겨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킬 수 있다"며 "국민의힘 깃발 아래 모여 힘을 합쳐 싸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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