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절연' 거부에 커지는 '지선 위기론'…개혁신당과 '선거연대'도 어려워질 듯
등록: 2026.02.21 오후 19:28
수정: 2026.02.21 오후 19:35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라는 요구를 거부한데 대한 당내 반발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백여 일 남은 지방선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보수 진영에서 기대했던 개혁신당과의 선거 연대도 어려워진 것 아니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0여명은 입장문을 내고 장동혁 대표를 향해 "더이상 당을 민심 이반의 늪으로 밀어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의 회견 내용이 민심과 괴리가 큰 만큼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거란 겁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중진 조경태 의원은 "이렇게 가다가는 지방선거는 하나마나"라고 우려했고, 양향자 최고위원도 "그런 메시지로 할 거면 아예 안 하는 게 맞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국민의 보편 정서와 분명히 거리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저는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안타깝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통일교 특검법'에 이어 '외국인 정치 댓글 제한법'을 공동 발의하며 정책연대에 나섰던 개혁신당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장 대표가 무죄추정 원칙을 강조한 데 대해 "법정 원칙과 정치적 책임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과 절연하겠다는 선언처럼 들린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정철 / 개혁신당 최고위원 (CBS 라디오 '손수호의 주말 뉴스쇼')
"지금 장동혁 대표가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아마 그런 일은 앞으로 발생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힘은 새 당명 후보군을 '미래연대'와 '미래를 여는 공화당'으로 압축하고 다음주 초 최고위 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당명 개정 등 이슈 전환을 통해 정국을 돌파하겠단 입장이지만, 반발 기류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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