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억대 SUV 차량이 난간을 뚫고 약 20m 아래 한강둔치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는 큰 부상없이 하루 만에 퇴원했지만, 차안에서 다량의 프로포폴이 발견돼 긴급체포됐습니다.
황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리 위에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날아들더니,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고, 한 바퀴 돌아 다시 도로 밖으로 사라집니다.
도로 밑에선 불꽃이 보이고 굉음이 들립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포르쉐 SUV 차량이 추락했습니다.
SUV 차량은 다리 난간을 뚫고 그 아래 강변북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덮친 뒤, 20m 아래 한강 둔치에 떨어졌습니다.
다리 위에서 떨어진 차량이 들이박으면서 철제 가로등이 완전히 꺾였습니다.
SUV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고, 승용차도 지붕이 부서졌지만, 두 차량 운전자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는 하루 만에 퇴원했지만, 차 안에서 다량의 프로포폴과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여성 지인
"(약물 복용) 그런 내용은 들었던 것 같기는 해요. 수면제, 항우울제 이런 것 있잖아요."
여성은 피부과·성형외과들을 홍보하는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SNS 팔로워가 10만명에 이릅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약물 출처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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