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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제동'에도 장동혁 이틀째 '침묵'…"윤리위원장 사퇴" 35명 집단 성명

  • 등록: 2026.03.06 오후 21:23

  • 수정: 2026.03.06 오후 21:25

[앵커]
법원이 배현진 의원 징계에 제동을 건 뒤 국민의힘 내부가 계속 들끓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 사과와 징계를 주도한 윤리위원장 사퇴 요구가 이어졌는데, 장 대표는 침묵 중입니다.

당내에선 이번 법원 판단을 계기로 내분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적지 않은데, 변정현 기자가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법원은 어제 국민의힘 윤리위의 배현진 의원 징계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 업무에 복귀한 배 의원은 "기쁜 소식이지만 허탈하다"고 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을 지체해온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당헌들을 훼손해온 것들에 대해서 사과하고 전격적인 노선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 차례 징계를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당이 정상 운영돼 다행"이라면서도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배제의 정치보다는 통합의 정치, 플러스 알파가 생길 수 있는 그런 당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친한계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9명과 전현직 당협위원장 등 35명은 집단 성명을 내고 장동혁 대표의 사과와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윤리위가) 정치적 판단 없이 구체적인 사실을 기초로 해서 법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장 대표는 일부 지도부 인사에게 전화해 대응책을 논의했고, "더 이상의 분열과 징계는 안 된다"는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한동훈 전 대표 부산행에 대구 때보다 더 많은 의원이 동행할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 한 전 대표는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의원들에게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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