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단독] 쪼개기 부동산 현장 가보니…전철역 신설 확정-역세권·아파트단지 등 '개발 호재'

  • 등록: 2026.03.10 오후 21:19

  • 수정: 2026.03.10 오후 21:25

[앵커]
이에 앞서 농지 보유 문제가 불거진 정정옥 성평등가족 비서관은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입한 땅이 농지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윤성현 비서관도 토지를 사들인 경위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는데, 취재진이 현장을 둘러보니 전철역이나 아파트 건축 같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이어서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정옥 청와대 성평등가족 비서관이 2016년 11월 구입한 경기도 이천 부발읍 농지.

소작농이 농사를 짓습니다.

농지 임차인
"지금 서울에 땅에 대해서 관리해 주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 양반한테 (소작료를) 갖다줘요."

이 땅은 수도권 전철과 KTX 정차역인 부발역에서 1km 거리입니다.

이천시 주민
"옛날에 (부발역에) 전철이 들어왔잖아요. (SK) 하이닉스 앞에 그게 들어오면서 땅값이 많이 올랐고"

정 비서관의 딸 김모 씨도 같은 시기 경기도 시흥 하중동의 농지를 구매했습니다.

서해선 전철 신현역에서 약 1.5km 거리인데, 약 300m 인근엔 지난해 1월 하중역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시흥시 부동산 관계자
"(하중역 신설 추진은) 10년도 넘었고 계속된다 안 된다 얘기만 있었지. 그런데 이제 이번에 확정이 됐지."

이들 모녀가 토지를 보유한 부발읍 일대는 지난달 도시개발 구역으로, 하중동은 2019년 공공주택 개발지구로 각각 지정됐습니다.

특히 정 비서관 땅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부발역세권 북단 지구로부터 500m 떨어져 있어 향후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입니다.

윤성혁 산업정책 비서관 가족이 보유한 충남 아산 땅 역시 전철 개통이 예정된 도고온천역으로부터 1.5km 떨어져 있고, 주변에는 복수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중입니다.

TV조선 유동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