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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방송' 겨냥한 친명계 "책임 물을 것"…與 갈등 격화

  • 등록: 2026.03.11 오후 21:10

  • 수정: 2026.03.11 오후 21:18

[앵커]
야당의 공세도 공세지만, 오늘 하루 더 시끄러웠던 건 여권이었습니다. '공소취소 거래설' 때문인데, 가뜩이나 김어준 씨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친명계는 김 씨 유튜브 방송을 겨냥해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공소 취소 요구 당사자로 사실상 지목된 정성호 법무장관은 "황당한 음모론" 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권 상황은 최민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친명계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된 '공소취소 거래설'에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통제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뉴미디어에 대한 대책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당과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득구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지라시 수준의 소문을 방송한 것은 명백한 정치공세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그동안 친명계와의 갈등을 촉발시켰던 김어준 씨 방송 내용을 열거하며 실수가 아니라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권에서 사실상 공소 취소를 요구한 당사자로 지목된 정성호 법무장관도 직접 해명했습니다.

검사들에게 공소취소에 대해 말하거나 보완수사권 관련 문자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황당한 음모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성호 / 법무장관
"문자 보냈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은 뭐 황당한 얘기죠 뭐. 전혀 근거 없는 얘기고"

그러면서 어떤 집단이나 세력과도 거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관련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정 장관 반박에 힘을 싣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어제 방송에선 '큰 취재를 했다'고 치켜세웠던 김어준 씨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김어준
"그 얘기를 듣고 문제라고 생각한 대목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다만,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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