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이틀 만에 공관위원장 복귀…"오세훈 참여해달라" 두번째 추가 공모
등록: 2026.03.15 오후 19:09
수정: 2026.03.15 오후 19:22
[앵커]
"혁신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직 사의를 밝혔던 이정현 위원장이 이틀 만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전권을 주겠다는 장동혁 대표 설득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은 복귀 후 첫 조치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공모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여전히 혁신 선대위 구성에 대한 당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당 대표가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오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어제 이 위원장을 만나 직접 설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더 무거운 책임을 갖고 돌아왔어요. 일단 하여튼 결과를 좀 잘 지켜봐 주십시오."
이 위원장은 복귀하자마자 모레인 17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을 특정해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세번째인 이번 공모가 오 시장을 염두에 둔 것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추가 공모와 관련해선 지도부와 별도 상의는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 공관위는 오후엔 현직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혁신선대위 구성에 대한 당의 의지와 추진이 중요하다"며 지도부 논의 과정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 시장 측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표 측과 선대위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걸로 알려졌는데, 가시적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선대위 관련된 논의는 예전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고요. 당연히 그 방향은 혁신이어서, 오세훈 시장님이 말씀하신 혁신 선대위가 어떤 특별한…."
당 안팎에선 추가 공모 기간이 이틀 뒤인 만큼 지도부가 혁신선대위 구성 입장을 밝히고 오 시장이 접수하는 식으로 사태를 봉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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