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만이 아닙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원유 수송로로 활용하는 국가들이 호위를 담당하는게 당연하다며 동맹국들도 압박했습니다. 애초 5개국을 말하다가 오늘은 7개 국가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는데, 노골적인 위협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군함 파견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과 프랑스를 콕 집었던 트럼프 대통령.
하루 만에 2곳을 늘려 7개 국가에 요청했다며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원을 받든 못 받든 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말했듯이 우리는 그 결과를 기억할 것입니다."
나토에는 참여하지 않으면 "미래가 나빠질 거"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했습니다.
추가된 2곳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 고위 관료는 아시아를 정조준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 美 에너지부 장관
"특히 일본, 한국,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청에 아직까지 명확히 호응한 나라는 없습니다.
다만 미 행정부는 이번주 중 여러 나라가 호르무즈 호위 연합 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라들이 호르무즈 통과를 요청하면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현지시간 14일)
"우리를 공격하는 적들과 그 동맹국 소속 유조선과 선박만 (호르무즈) 통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그 외 선박은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미국 중심 연합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인도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이란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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