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방공망을 활용해 공격 대부분을 막아내고 있지만 갈수록 요격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는 임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텔아비브 시내에 사이렌이 울려퍼집니다.
요격 미사일이 불을 내뿜으며 날아올라 이란 미사일을 격추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도심 도로 한복판에 그대로 내리꽂히며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차량과 오토바이들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제임스 / 이스라엘 주민
"하늘에서 검은 무언가가 떨어지는 걸 봤어요. 제 얼굴 바로 앞에서요."
현지시간 15일 밤 이란은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드론부터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하는 다층 방공망으로 대부분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가 뚫려 곳곳에서 화재가 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자원봉사자
"보시다시피 미사일이 이쪽까지 날아왔어요. 저는 아기를 데리고 나왔는데 아파트 전체가 모든 게 파괴됐어요."
이란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그동안 미사일과 드론을 섞어 쏴왔습니다.
여기다 공중에서 수백 개 폭탄으로 갈라지는 집속탄도 사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를 막아내느라 요격 미사일 재고가 줄어들어 최근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공망의 빈틈이 시간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전쟁 초반 92%의 요격률을 보였지만 휴전 직전에는 75%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란이 점점 더 정교한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인데, 17일째를 맞은 이번 전쟁에서는 사거리 2000km에 달하는 세질 미사일을 처음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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