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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가 19% 급등…강남 24% vs 노도강 4% '양극화'

  • 등록: 2026.03.17 오후 21:22

  • 수정: 2026.03.17 오후 21:27

[앵커]
올해 아파트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르면서 공시가가 껑충 뛰었는데,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한강벨트 공시가는 폭등했습니다.

반면 서울 내에서도 인상률 차이가 상당해 양극화 현상을 빚었다는데, 이유경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3구, 올해 아파트 공시가는 지난해 보다 24% 넘게 뛰었습니다.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
"짧은 기간에 많이 올랐죠. 거의 배 이상 올라갔죠. 추격 매수를 했잖아요. 작년에. 그래서 많이 올려놨잖아요."

전국 아파트와 연립 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9.16% 이 가운데 서울은 18% 넘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07년과 2021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가 시세를 반영하는 공시가 현실화율을 지난해 수준인 69%로 동결했지만, 서울의 집값 자체가 워낙 가파르게 오른 탓입니다.

정우진 /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이 18.67%로 유일하며 제주, 광주, 대전 등 상당수 지역은 공시가격이 하락하거나"

구별로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강남 3구를 포함해 성동과 용산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은 23% 넘게 올랐지만, 노원구와 도봉구 등 외곽지역은 한자릿수 상승에 그쳤습니다.

공시가격은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지표의 기준이 됩니다.

아파트 소유주자들은 내일부터 공시가격을 열람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을 거쳐 다음달 30일 최종 결정됩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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