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은 백악관 출입구 앞 두 정상의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된 가운데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카이치 총리가 백악관에 도착할 즈음 그를 마중 나왔다. 이후 차에서 내린 파란색 정장 차림의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을 마중 나와 악수를 건넨 트럼프 대통령에게 와락 안겼다.
이 장면을 백악관 SNS 담당인 마고 마틴 언론보좌관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 벽난로 앞에 나란히 앉아 진행된 정상회담 공개 발언 자리에서도,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린 자세로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그는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영어로 모두 발언을 시작했는데, 얼마 못 가 통역을 통해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후 일본어로 발언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친근하게 지칭하며, "당신만이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한껏 추켜세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즉답하지 못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듯, 그 밖의 모든 언행에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을 흐뭇하게 하려는 의도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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