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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팬 지키는 진짜 '방탄' 떴다"…드론·장갑차 무장한 특공대 투입

  • 등록: 2026.03.20 오전 07:41

[앵커]
BTS는 내일 공연 이후 전세계 34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 콘서트에 나섭니다. 첫 개최지인 경기도와 부산에선 군과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탄' 경호에 나서는데요.

훈련 현장에 장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재 관중석 내 폭발물 설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였으며…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만 8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에서 테러 경고방송이 울려퍼집니다.

하늘에선 소방드론이 날고, 장갑차와 폭발물처리 차량이 잇따라 경기장으로 들어섭니다.

그룹 BTS의 월드투어 콘서트 첫 개최지에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된 겁니다.

이곳 고양종합운동장도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보랏빛 물결로 가득 들어찰 예정입니다.

객석 폭발물 협박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엔,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군과 소방 등 7개 기관, 120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강기택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장
"다중 운집 장소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 등은 최근에 많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합동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쓰레기통 옆에서 택배상자에 담긴 폭발물이 발견되자, 관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방호복 차림의 대원이 폭발물을 외부로 옮깁니다.

"폭파, 폭파, 폭파! (쾅)"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도 막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글로리아 / 이탈리아 유학생
"우리 안전을 위해 경찰분들이 정말 훌륭하게 준비해 주신 것 같아요. 안전할 것 같습니다."

무결점 안전을 목표로 한 민·관·군 합동 작전은 공연 이후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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