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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측, 오세훈·이준석 다 간다고 풍악 울렸다…오이한 연대, 되겠나"

  • 등록: 2026.03.20 오후 16:48

  • 수정: 2026.03.20 오후 16:51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일 보수 정치권 일각의 오세훈·이준석·한동훈 연대 가능성에 대해 "친한계들이 오세훈, 이준석 다 날아간다고 풍악을 울리고 다녔다"며 "끝없이 뒤에서 나쁜 말 하는 사람들과는 아예 접점을 안 만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오늘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보수 논객께서 오세훈·이준석·한동훈 연대라고 쓰셨는데, 어느 측에서 순서가 오세훈·한동훈·이준석이 아니냐고 항의를 했다고 한다"면서 "그 쪽이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제가 그 연대를 마땅치 않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 측은 명태균 사건이 불거졌을 때 굉장히 오 시장님과 저를 공격했고, 방송에 나와 '두 사람 다 날아간다'고 풍악을 울렸었다"며 "사실 오 시장님이 절대 불쾌한 걸 밖으로 잘 안 드러내시는 분인데 사석에서는 불쾌감을 표하더라"고도 했다.

'연대' 라는 단어가 가진 정치적 속셈에 대한 의구심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보수 원로가 이준석은 동탄을 비우고 경기도지사로 나가서 장렬하게 나가서 싸워라'고 했는데, 그럼 득 보는 건 한동훈 전 대표 밖에 없다"면서 "연대라고 하려면 당사자들이 다 이득을 봐야 하는데 동탄에서 국회의원직 버린 이준석이 얻는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오 시장님과는 뭘 지지고 볶고 해도 상관없는 사이지만, 연대는 윈윈 상태에서 가능한 것"이라면서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의 선전과 함께 지는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여당 예비 후보들끼리 이전투구 할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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