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이 벌써 4주 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 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는데요. 이란도 중동 내 미국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즉각 맞불을 놨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초토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가장 큰 발전소부터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이라는 시한까지 제시하며 군사작전을 예고한 건 처음입니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20일)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저는 유가가 훨씬 더 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란에 대한 작전이) 예정보다 몇 주 앞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원유 생산시설이 아닌 전력발전소 타격을 예고한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미국의 경고에 이란군은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의 주요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겠다며 맞받았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대변인 (현지시간 21일)
"이란뿐 아니라 지역과 무슬림의 안보를 위해서도 싸우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그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담수화 공장을 거론했는데, 물이 부족한 중동 국가에선 생존과 직결된 필수시설로, 민간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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