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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까지' 커지는 전장…"후티 참전시 홍해도 위험"

  • 등록: 2026.03.22 오후 19:02

  • 수정: 2026.03.22 오후 19:09

[앵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보신 것처럼 공격 대상과 범위가 전방위로 넓어지는 양상입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까지 참전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또다른 주요 해상 운송로인 홍해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에 위치한 미국과 영국의 합동기지를 공격하자, 영국은 미군에 호르무즈해협 작전을 위해 공군 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벳 쿠퍼 / 영국 외무장관 (현지시간 21일)
"우리는 무모한 이란의 위협에 맞서 방어적인 지원을 제공한 것일 뿐 공격적인 행동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미사일사거리는 2천km로 알려져 있는데, 4천km 넘게 떨어진 가르시아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 수 있단 위협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모든 군사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 후티반군이 개입할 경우 전쟁이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로켓포 등으로 항행을 위협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실상 봉쇄에 달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이후, 홍해는 산유국들의 우회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후티 반군이 홍해 해협까지 봉쇄할 경우 상황이 더 악화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의도적으로 후티반군의 행동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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