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자국 나탄즈 핵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주요 핵시설 인근의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해 100명 이상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대의 핵 에너지 시설까지 겨냥해 보복하면서 전황이 수렁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사일이 깜깜한 밤하늘을 가르며 도시 한가운데로 떨어집니다.
건물 곳곳은 구멍이 뚫려 부서졌고, 긴급 구조대와 경찰 등 수십명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디모나와 아라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디모나 인근에는 원자로 등 핵심 핵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12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다니엘 레비 / 이스라엘 경찰청장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십시오. 불행히도 요격에 실패한 이번 사건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대피입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공격이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나탄즈 핵 시설 공격에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예고한 대로 '눈에는 눈' 방식의 복수를 이어간 겁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내고 "매우 힘든 밤이었다"면서"모든 전선에서 적을 계속 공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번 공격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란 테헤란 중심부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핵 시설까지 겨냥한 양측의 공격으로 전쟁이 한층 더 위험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번 핵시설 공격으로 방사성 물질 누출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핵 시설 주변에 대한 군사 공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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