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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기대감에 국제 유가 급락…美증시는 반등

  • 등록: 2026.03.24 오전 07:35

  • 수정: 2026.03.24 오전 07:38

[앵커]
미국이 이란 공격을 일단 보류하자,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10% 넘게 하락했고,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도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들을 초토화시키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드라인인 우리 시간 오늘 오전 8시 44분을 앞두고 금융시장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데드라인을 12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닷새간 공격 보류를 선언하자 일제히 안도랠리가 펼쳐졌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10% 급락해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9% 넘게 하락했습니다.

약세를 거듭하던 미국 증시도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나스닥 등 미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하락 기대감에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기술주도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도 4% 넘게 뛰어 7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중동 정세가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시장의 출렁거림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샤나 오르치크 시슬 / 반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변동성이 곧 가라앉진 않을 듯 합니다. 최근 20년간 낮은 변동성과 강세장은 이례적인 시기였을 뿐 표준은 아닙니다."

어제 1517원을 넘기며, 1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도 뉴욕 외환시장에서 3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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