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셰르 원전이 이란 전쟁 개전 이후 2차례 공격을 받은 가운데, 러시아가 원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원전에서 근무하는 자국민 163명을 추가로 대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관계자를 인용해 "부셰르에 현재 300명의 직원이 남아있지만, 장비를 관리할 수십명을 제외하고 추가로 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는 이란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 시설로, 러시아의 지원으로 건설됐다.
러시아는 부셰르원전 내에 새로운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직원 480명을 상주시키고 있다.
지난 17일에 이어 24일에도 부셰르원전이 공격을 받자, 자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24일 부셰르원전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무모하고 무책임한 파국으로 치닫는 행보"라며 "극도로 분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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