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프타가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정말 다양합니다. 의료소모품도 해당이 되는데, 수액 주머니, 주사기 같은 물품들이 부족해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관련 업체들과 원료 수급 현황을 점검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 약국 거리입니다.
중동발 리스크로 주사기 등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이 껑충뛰자 사람들의 발걸음은 뚝 끊어졌습니다.
의료장비 판매자
"가격이 엄청 변경이 있어요. 전부다 어려워가지고…. 물건 받으려고 전화하면 다 올라가지고"
수액을 담는 수액주머니 제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액주머니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데 이들 원료는 나프타를 기반으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제약업계는 한달 정도는 수액주머니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급 불안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향후 생산량 변동이 불가피 한 상태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가 되면 최악의 경우 생산을 못 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정부와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의료제품 용기 변경 허가 등 가능한 규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관세를 한시적으로 정부에서는 좀 무세화하면서 수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결국은 궁극적으로는 수입선 다변화를 지원해야겠죠."
나프타 수급 부족 여파가 일상생활은 물론 의료계 전반에도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