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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술파티' 감찰 놓고 박상용-정성호 설전…종합특검은 "이첩하라"

  • 등록: 2026.04.03 오후 21:19

  • 수정: 2026.04.03 오후 21:22

[앵커]
이런 가운데 연어 술파티 의혹을 두고 법무장관과 검사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일도 있었습니다. 박 검사가 자신에 대한 감찰이 불법이라고 주장하자, 정 장관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합특검은 연어 술파티 의혹 사건을 수사할 태세입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검의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지난해 9월 시작됐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지난해 9월)
"범죄적인 혐의들이 드러난다고 하면 수사를 지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상용 검사는 어젯밤 SNS에 글을 올려 감찰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습니다.

정 장관이 대검에 감찰 지시를 하고 고검에서 진상조사TF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대검 감찰부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패싱'했다는 취지입니다.

그러자 정성호 법무장관이 오늘 아침 SNS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 장관은 "검찰사무에 대한 지휘권을 가진 장관의 지시로 감찰 중"인 것이라며 "부하인 대검 감찰부장의 승인 여부를 따지는 것은 법리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검사에 대해 "국정조사 결과까지 더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합특검은 '연어술파티' 의혹을 넘겨받아 수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2차 종합특검에서 인권점검 TF에 '진술 회유'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하여 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검 감찰에 특검 수사까지 이어지면서 대북송금 사건 공소취소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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