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與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野 "이제부터 본격 검증"

  • 등록: 2026.04.09 오후 21:23

  • 수정: 2026.04.09 오후 21:32

[앵커]
지방선거 관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부산시장 후보에 전재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시장을 맡고 있는데, 한 발 앞서 여당이 출마 진용을 갖춘 겁니다. 정원오 후보는 경선 막판 칸쿤 출장 의혹에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제기됐지만, 이른바 '명심'을 앞세워 과반 문턱을 넘었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투표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로 사흘간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원오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전현희, 박주민 두 후보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한다"고 언급한 뒤 이른바 '명픽'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칸쿤 출장 논란에 대한 야당 공세에, 여론조사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로 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최근엔 "고 박원순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똑같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의식한 듯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원팀은 더불어 나아갈 때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원팀으로 오세훈 시장과 맞서야 된다고 생각하고…우리가 원팀으로 맞서지 않으면 상대하기가 버겁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내일까지 경선이 진행되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은 나란히 견제에 나섰습니다.

부산발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삭발했던 박형준 후보는 "전 후보가 대통령 눈치만 보고 침묵한다"고 직격했고, 주진우 후보는 "전 의원은 8개월째 비호를 받고 있다"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부각시켰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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