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차출론' 李 제동에도 정청래 "필요한 인재"…한동훈, 부산 출마 '기지개'
등록: 2026.04.09 오후 21:25
수정: 2026.04.09 오후 21:34
[앵커]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되면서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은 보궐선거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지역에 내세울 후보를 놓고 여권에서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차출론이 불거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반기를 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야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경제자문회의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별명을 부르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론을 언급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하GPT,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
하정우 /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그러니까 말입니다. 할 일도 많은데 말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돼요."
하정우 /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할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삼고초려'를 언급하며 "조만간 만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겁니다.
하 수석도 "출마를 못하게 된 것이냐"는 TV조선 질의에 "작업에 넘어가지 말라고 하셨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공개 제동에도 정 대표는 영입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당에서는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다"
야권에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검토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제 북구 주택가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어제)
"(지나가면서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반갑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안녕, 잘 커."
반면, 고향인 부산 출마가 거론됐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출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