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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상황실 회의 소집…2차 회담 앞두고 '압박'

  • 등록: 2026.04.19 오후 19:12

  • 수정: 2026.04.19 오후 19:26

[앵커]
호르무즈가 다시 차단된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며칠 내로 이란과 연계된 선박을 나포할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낙관적인 말들을 쏟아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실제로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안에 정보를 얻을 겁니다. 그들과 대화 중입니다."

하지만 발언 직후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고 일부 유조선을 공격하자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한 겁니다.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등 외교 안보 수뇌부가 모였는데, 협상과 전투 재개 가능성을 저울질하기 위한 회의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언론은 미군이 수일 내 공해상에서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나포 작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란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댄 케인 / 美 합참의장 (지난 16일)
"우리는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하기 전에 태평양을 떠난 선박들을 대상으로도 유사한 해상 차단 작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란 측을 대표하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최종 합의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미국 대표단에게 만약 더 선을 넘는다면 전면적인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 회담이 열릴 파키스탄은 600개 이상의 검문소를 설치하고 1만여 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초강력 보안조치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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