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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檢 마약단속' 동행 취재…검사와 잠복하다 단란주점 급습

  • 등록: 2026.04.21 오후 21:21

  • 수정: 2026.04.21 오후 21:24

[앵커]
오는 10월 검찰이 문을 닫게 되면서,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약 범죄 대응입니다. 저희 TV조선이 검찰 일선 마약수사팀과 이틀간 동행하며 단속 과정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검찰이 얼마나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먼저, 조유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수사팀이 도심을 벗어나 2시간을 달립니다.

서세영 /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 검사
"노래방에서 일단 마약이 유통된다는 정황을 포착…"

도착한 곳은 전남 고흥 외곽의 한 단란주점, 마약 밀수로 구속된 베트남인이 엑스터시를 투약한 곳으로 지목된 곳입니다.

1시간 잠복 끝에 업주가 모습을 드러내자 수사팀이 용수철처럼 튀어나갑니다.

"헉헉"

서세영 /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 검사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거든요."

업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합니다.

단란주점 업주
(손님들이 마약 투약하는 걸 전혀 모르셨다는 거죠?) "네네."

검찰 수사관들이 택배 상자와 과자 봉투, 소파까지 샅샅이 뒤지자 마약 흡입기들이 나옵니다.

검찰 수사관
"지폐를 말아놨네요. 빨대 같은 것도 있고."

문틈에선 마약 포장용으로 의심되는 은박지도 발견됩니다.

단란주점 업주
(천원짜리 지폐를 말았던 거잖아요. 돌돌만 거잖아요?) "저 몰라요 이거."

검찰은 손님들의 마약 검사를 실시하고

검찰 수사관
"본인 소변 맞죠?"

휴대전화, CCTV 영상 등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모발) 무게가 부족하면 다시 또 채취해야 돼요."

마약사범은 3년 연속 2만 명, 당국이 압수한 마약류는 2년 연속 1톤을 넘겼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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