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6∼72시간 내' 이란과 2차 협상 가능"…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불가"
등록: 2026.04.23 오전 07:39
수정: 2026.04.23 오전 07:52
[앵커]
휴전을 연장하고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을 추진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틀 내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한 채 선박 세 척을 나포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2일,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24일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36∼72시간 내'에 추가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는 파키스탄 소식통도 인용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美 백악관 대변인
"지금은 이란의 실용주의자와 강경파 간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통일된 대응을 원합니다."
하지만 이란 내부에선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등을 두고 강경파와 온건파 간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측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완전한 휴전은 해상 봉쇄와 세계 경제를 볼모로 한 행위가 중단될 때만 의미가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노골적인 휴전 위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위원장
"(휴전은) 재건을 준비할 수 있거나, 우리 군의 말을 빌리면 재장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3척을 나포하며 호르무즈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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