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오세훈 "장특공 폐지는 국가폭력, 정원오 답해야"…정원오 측 "吳, 윤석열 닮아"

  • 등록: 2026.04.25 오후 19:00

  • 수정: 2026.04.25 오후 20:10

[앵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민주당 정원오 후보 측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설전이 점차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스맨",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닮았다", 이런 말까지 오갔는데, 어떤 맥락인지 조성호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는 평범한 가정의 삶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는 국가폭력"이라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 "정확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장특공에 대해 "살지도 않을 집에 오래 투기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게 비정상"이라고 하자, 이에 대한 정 후보의 입장 표명을 재차 요구한 겁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이재명 대통령의 예스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특공 폐지 여부는) 서울시장 후보라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의 교통체증 대책 발언과 관련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 측은 교통량 분산을 '수요와 공급'에 빗대 발언한 것을 두고 "자동차 공급 축소"라고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했는데,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보도지침 부활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정 후보 측은 "서울시가 2022년부터 지난 1월까지 언론중재위에 30건을 제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 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틀어막는 것조차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닮았다"고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더 이상 과거나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나 이런 것을 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책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오 시장은 모레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 선거전에 나설 예정인데, 정 후보와의 신경전 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