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조응천, '공소취소 특검' 공조 제안에…오세훈·양향자·유정복 동참

  • 등록: 2026.05.03 오후 19:03

  • 수정: 2026.05.03 오후 19:14

[앵커]
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범야권이 본격적으로 공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제안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만남을 국민의힘이 수락하면서 급물살을 타게된 건데요, 수도권에 출마한 양당 후보 5명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회의가 내일 열립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작기소 특검법 대응을 위해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만남을 먼저 제안한 건 개혁신당입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맞서 싸웁시다. 정당과 진영을 떠나 힘을 합칩시다. 그리고 이깁시다."

5시간여 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조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공조를 환영한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소취소를 위한 특검 임명 법안이 발의된 것은 정말 좌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조 후보 측도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조 후보는 당초 오늘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후보들 일정으로 내일 만날 예정인데, 참석자는 두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양향자, 유정복 후보 등 모두 5명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제안.. 뜻을 같이하는 정당 지도부간의 모임도 별도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국민의힘에선 "기존의 보수 연대를 넘어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는 '야권연대'가 절실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공조가 첫 발을 뗐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된 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얘깁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손팻말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특검으로 본인 사건을 '공소취소'하면 탄핵사유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일부 광역단체장들이 정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행태야말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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